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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초현실주의의 천재화가 살바도르 달리

by 꽃범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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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천재 살바도르 달리의 삶 살펴보기

살바도르 달리의 풀네임은 살바도르 도밍고 펠리페 하신토 달리 이 도메니크입니다. 그는 1904년 스페인의 카탈루냐 피게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름 역시 살바도르였고 변호사였습니다. 살바도리 달리에게는 그가 태어나기 전에 죽은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의 이름도 살바도르 였다고 합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미술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고, 어머니가 그의 소질을 발견하고 키워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가 17세일 때 사망하였습니다. 그 후로 그는 마드리드의 왕립미술아카데미를 다녔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와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을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살바도르 달리는 학교를 졸업하지는 못했습니다. 졸업 면접시험에서 면접을 거부하고 퇴학을 당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가 심사위원들보다 더 완벽하게 답을 알고 있기 때문에 면접을 볼 필요하 없다고 하며 면접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퇴학된 이후 그는 인상파, 점묘파, 미래파, 입체파 등의 현대 미술의 다양한 양식들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였고 <안달루시아의 개>라는 영화를 구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 같은 해인 1928년 그는 파리로 가서 피카소를 만나게 되었고, 앙드레 브루통이 이끄는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가하였으며 초현실주의 화가, 작가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창작수법을 그 스스로는 ‘편집광적, 비판적 방법’이라고 불렀으며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이 잠재의식 속에서 영감을 찾았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환각상태로 유도하여 그 환각을 통해 본 것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르크스주의 신념을 좇는 초현실주의 운동을 거부하여 그곳에서 배제되었습니다.

파리에서 살바도르 달리는 평생의 연인인 갈라를 만났습니다. 갈라는 초현실주의 그룹에서 만난 폴 엘뤼아르의 아내였고, 살바도르 달리보다 10살 연상이었지만 그들은 사랑하였고 그의 불륜을 인정할 수 없었던 그의 아버지와는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1940년 그는 미국으로 가서 첫 회고전을 열었고, 초현실주의를 탈피하고 패션, 연극, 광고,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시켰습니다. 미국에서 그는 갈라와 함께 정착하였고 성공한 화가로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1982년 살바도르 달리는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푸볼 후작 작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갈라가 사망하여 그녀의 시신을 푸볼 성에 안치하고 은둔하였습니다. 갈라가 없는 그의 말년은 매우 불안정하여 자살 기도를 하고, 파킨슨병으로 힘들어하였으며, 결국 1989년 폐렴과 심장병 합병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주요작품 살펴보기

<기억의 지속> (1931)

녹아내리는 시계가 황폐한 사막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은 살바도르 달리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대표 작품이라고 할만합니다. 이 시계는 그의 환각에서 비롯된 것인데 카망베르 치즈가 햇볕에 녹는 것과 같이 시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삶은 콩으로 만든 부드러운 구조물> (1936)

이 작품에는 부제로 ‘내란의 예감’이 붙어있습니다. 작품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벌어진 스페인 내란의 6개월 전에 그려진 것입니다.

얼굴은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를 모티브로 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얼굴의 아래 부분은 하나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은 몸의 부분 부분들이 서로 엉켜져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살바도르 달리의 악몽을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안달루시아의 개> (1929)

그는 회화, 사진 작품 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하였는데 안달루시아의 개는 그의 미술 아카데미 친구인 루이스 부뉴엘과 함께한 작품입니다. 부뉴엘의 꿈과 달리의 꿈을 바탕으로 각본을 쓴 공포물입니다.

 

살바도르 달리와 친구들 <리틀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

2010년 개봉한 영국, 스페인의 영화입니다. 살바도르 달리가 마드리드의 미술아카데미에 들어가서 만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와 루이스 부뉴엘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 살바도르 달리의 역할은 로버트 패티슨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라카 역은 자비에 벨트란이, 루이스 부뉴엘 역에는 매튜 맥널티가 연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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